당정 “투기지역 중복 지정…다주택 양도세 강화”_베토 카레로와 잔디밭 여행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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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와 여당이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서울 강남4구와 세종시를 투기지역으로 중복지정하고 다주택자에 대해 양도세를 강화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정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와 여당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당정 협의를 갖고, 서울 강남 4개구와 세종시를 투기과열기구와 투기지역으로 중복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분양권 전매를 제한하고, 다주택자 양도세를 강화하는 한편, 금융규제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김태년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실수요자를 위해 공공 분양 공적 임대주택의 공급을 확대하고 청약제도를 실수요자 중심으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주택 시장 과열을 완화하고 시세차익 목적을 차단하기 위해 세제와 금융, 적정 수준의 주택 공급 등 다양한 수단을 총망라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대책에는 양도소득세, 주택시장 불법행위 처벌 강화 등 법률 개정사항이 다수 포함돼 있다며 국회 입법 지원도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재건축과 지방 분양권 전매에 대한 투기가 많아지고 있고, 특히 재건축 재개발 예정 단지의 가격 상승이 일반 아파트로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대책은 여름 비수기임에도 부동산 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인 데 따른 추가 조칩니다.

보다 구체적인 대책의 내용은 오늘 오후 한시 반에 국토부가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